밀알복지재단
창작 활동 지원 ‘밀알문화예술센터’ 운영
다양한 기업과 손잡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
30일~8월 5일, 경인미술관서 전시회 개최


장애와 예술. 언뜻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이 두 단어를 연결하는 곳이 있다. 바로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밀알문화예술센터다. 이곳은 단지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발달장애 예술인의 성장을 돕고 직업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결
밀알문화예술센터는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한다’는 비전 아래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곳의 예술교육은 단지 재능 계발을 위한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세상을 해석하는 고유한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사업인 ‘봄’(Seeing & Spring, KB국민카드 후원) ▶성인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교육지원 사업 ‘IBK드림윙즈’(IBK기업은행 후원)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코리안리 후원)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전시·공연 경험을 통해 기량을 갈고닦은 참여자들은 이후 예술대학에 진학하거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예술가의 길을 걷는다.
밀알복지재단은 성인 발달장애 예술인의 경제적 자립과 고용 안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재단이 자체적으로 장애예술인을 고용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협력해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도 주력한다. 그 대표적 사례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브릿지온(Bridge On)’이다.
브릿지온은 2019년 창단한 발달장애인 예술단으로, 미술 작가로 구성된 ‘브릿지온 아르떼’와 클래식 전공자들로 이뤄진 ‘브릿지온 앙상블’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브릿지온은 ‘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매년 50회 이상, 약 6000명의 기업 임직원에게 장애 감수성과 포용적 인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 교육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기업 현장에 직접 방문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음악공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술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자는 취지이다.
밀알문화예술센터는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장애예술인의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KS한국고용정보, 한국 딜로이트 그룹, DS투자증권 등이 센터와 협약을 맺고 예술인을 채용했으며, 이들이 예술가로서 사회와 만날 수 있도록 전시·홍보·교육지원을 이어간다.
7월 말, 서울 인사동서 두 개의 전시 열려
밀알문화예술센터는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발달장애인 예술가들과 대중이 만나는 두 개의 전시를 선보인다. 먼저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브릿지온아르떼展 - 숨은 말, 드러난 마음’은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 8인과 초대작가 3인이 함께하는 기획 전시다. 작가들의 감정과 기억, 삶의 경험이 오롯이 담긴 서양화 45점이 전시되며, 작가 도슨트 프로그램과 체험형 프로그램(컬러링존, 드로잉 체험 등)도 운영된다. 예술을 통해 장애에 대한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같은 기간 제2전시실에선 KS한국고용정보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10인의 단체전 ‘그 너머의 선, 그 너머의 빛’이 열린다. 2024년부터 밀알문화예술센터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작가 10인을 직접 고용한 KS한국고용정보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서양화 40점이 전시된다.
두 전시 모두 관람비는 무료이다.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장애인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전문 예술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재단의 사명”이라며 “밀알문화예술센터는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장애·비장애의 편견을 허물고, 장애예술인의 가능성이 사회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3862
밀알복지재단
창작 활동 지원 ‘밀알문화예술센터’ 운영
다양한 기업과 손잡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
30일~8월 5일, 경인미술관서 전시회 개최
장애와 예술. 언뜻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이 두 단어를 연결하는 곳이 있다. 바로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밀알문화예술센터다. 이곳은 단지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발달장애 예술인의 성장을 돕고 직업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결
밀알문화예술센터는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한다’는 비전 아래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이곳의 예술교육은 단지 재능 계발을 위한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세상을 해석하는 고유한 방식으로 예술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특히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사업인 ‘봄’(Seeing & Spring, KB국민카드 후원) ▶성인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교육지원 사업 ‘IBK드림윙즈’(IBK기업은행 후원)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코리안리 후원)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전시·공연 경험을 통해 기량을 갈고닦은 참여자들은 이후 예술대학에 진학하거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예술가의 길을 걷는다.
밀알복지재단은 성인 발달장애 예술인의 경제적 자립과 고용 안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재단이 자체적으로 장애예술인을 고용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협력해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도 주력한다. 그 대표적 사례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브릿지온(Bridge On)’이다.
브릿지온은 2019년 창단한 발달장애인 예술단으로, 미술 작가로 구성된 ‘브릿지온 아르떼’와 클래식 전공자들로 이뤄진 ‘브릿지온 앙상블’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브릿지온은 ‘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매년 50회 이상, 약 6000명의 기업 임직원에게 장애 감수성과 포용적 인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 교육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기업 현장에 직접 방문해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음악공연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술을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자는 취지이다.
밀알문화예술센터는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장애예술인의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KS한국고용정보, 한국 딜로이트 그룹, DS투자증권 등이 센터와 협약을 맺고 예술인을 채용했으며, 이들이 예술가로서 사회와 만날 수 있도록 전시·홍보·교육지원을 이어간다.
7월 말, 서울 인사동서 두 개의 전시 열려
밀알문화예술센터는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발달장애인 예술가들과 대중이 만나는 두 개의 전시를 선보인다. 먼저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되는 ‘브릿지온아르떼展 - 숨은 말, 드러난 마음’은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 8인과 초대작가 3인이 함께하는 기획 전시다. 작가들의 감정과 기억, 삶의 경험이 오롯이 담긴 서양화 45점이 전시되며, 작가 도슨트 프로그램과 체험형 프로그램(컬러링존, 드로잉 체험 등)도 운영된다. 예술을 통해 장애에 대한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같은 기간 제2전시실에선 KS한국고용정보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10인의 단체전 ‘그 너머의 선, 그 너머의 빛’이 열린다. 2024년부터 밀알문화예술센터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작가 10인을 직접 고용한 KS한국고용정보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서양화 40점이 전시된다.
두 전시 모두 관람비는 무료이다.
정규태 밀알문화예술센터장은 “장애인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전문 예술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재단의 사명”이라며 “밀알문화예술센터는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장애·비장애의 편견을 허물고, 장애예술인의 가능성이 사회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3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