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온 아르떼 

브릿지온 아르떼는 열정적인 발달장애인 회화 작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다루는 소재와 기법, 분위기 등은 다르지만,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그려내는 전문 예술가입니다. 

모든 작가들은 굿윌스토어의 전국 지점 곳곳에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예술인으로서 안정적인 직업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해 정기 전시회를 개최하여 관람객을 만나고 소통합니다. 

전시에 방문하시면 작품을 설명하는 작가의 도슨트를 직접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단원소개

김성찬 Kim Sungchan

섬세한 표현과 다양한 색상 조화가 강점인 김성찬은 중증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세 살 때 미술치료로 처음 접한 그림을 통해 예술의 세계에 매료되었고, 고등학교 때부터 좋은 선생님을 만나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웠다. 그가 어엿한 작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늘 즐겁게 그림에 몰두했던 수많은 시간이 있었다. 작품에 자신의 이야기와 상상력을 담고자 했던 김성찬의 그림은 꾸준한 정성이 담긴 소중한 마음이다.


윤인성 Yoon Insung

윤인성은 중증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예술을 통해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한다. 그의 작품에는 장애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 돕는 밝은 세상을 꿈꾸는 소망이 담겨있다. 작가는 이러한 소망을 그리기 위해 많은 시간을 작품에 투자한다.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작품을 그리는 그의 열정이 그림을 감상하는 이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 윤인성의 그림은 행복으로 가득하다.


최석원 Choi Seokwon

최석원은 자폐성 장애로 인해 사람과의 눈맞춤이 힘들었다. 자연스레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그에게 동물은 가장 친한 친구였고, 최고의 그림 모델이었다. 동물의 눈을 통해 색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그림은 순수하고 솔직하며 따뜻한 위로가 된다. 망막 박리로 시력을 잃을 뻔한 후 백내장이 생겼지만, 좌절하지 않고 개인전을 여는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어려움 속에도 자신의 순수함을 지키며 단단하게 성장한 최석원의 그림에서 부드럽고 강한 힘이 느껴진다.


현승진 Hyun Seungjin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던 현승진의 입에서 나온 첫 말은 '호강이(호랑이)'였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동물을 좋아한다. 동물원에 가는 것도, 동물 그림을 그리는 것도, 동물이 등장하는 영화를 챙겨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전히 동물을 사랑하는 현 작가는 애정을 담아 그림을 그린다.


김지우 Kim Jiwoo

김지우는 꽃, 동물 등의 대상을 순수한 시선으로 관찰한 뒤,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한다. 근래에는 자화상을 그리면서 점차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나를 들여다보며,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하며, 김지우는 점차 나 이외의 인물, 식물, 동물까지 새로운 소재에 관심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민서 Lee Minseo

한 번 방문한 곳의 있었던 모든 기억을 간직하고, 그리고, 이야기한다. 이민서는 기억 속에 담아둔 건물과 숫자들을 끄집어내어 그림으로 표현한다. 주로 연필과 아크릴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낸다.


김기정 Kim Kijung

김기정의 눈에 바람은 선을 그리며 분다. 나무는 색색으로 변해가고 파도는 겹겹이 흐른다. 잔디는 가로로 뻗어나고 나뭇잎은 낱낱이 떨어지며 꽃들은 조그맣게 자란다. 그리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이든, 작가는 가장 작은 붓으로 가장 큰 세상을 그린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아주 오랫동안 공을 들인다.


김수광 Kim Sookwang

김수광은 동물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 그들이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를 느끼며 어느새 자유롭게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되고, 자유와 야생의 힘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진다. 동물들의 특징을 사실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작가가 그들을 처음 마주하였을 때 느꼈던 인상, 그들로부터 상상하게 된 감정을 표현한다.

시각뿐 아니라 촉감을 자극하는 입체적인 마티에르 기법을 주로 사용하는 그는, 보는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상상하며 동물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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