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5일(화)~6일(수),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사업인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의 여름캠프가 밀알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발달장애인의 소통과 자립을 위해 창단된 날개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2011년 창단되었습니다. 코리안리재보험의 후원 아래 활동 중인 날개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문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여름캠프 단체사진
첼로레슨이 즐거운 단원들
날개는 초등학생부터 만 24세까지의 아동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명의 단원들이 주 2회 개인레슨 및 그룹 & 파트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단원들의 실력 향상과 단합을 위한 1박 2일간의 캠프가 진행되는데요. 올해도 단원들이 첼로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여름캠프가 기획되었습니다.
첼로 레슨을 받고 있는 정석영 단원
캠프의 가장 주된 일정으로 그룹 및 파트레슨을 통한 첼로레슨이 진행되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비가 오락가락한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온종일 첼로를 배우는 단원들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없이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첼로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연주할 수 있는 곡이 많지는 않지만, 첼로에 붙여 놓은 스티커를 보며 한음 한음 열심히 활을 켜봅니다.
첼로 레슨을 받고 있는 심온 단원
브릿지온 앙상블과의 만남
올해 캠프에는 밀알복지재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브릿지온 앙상블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성인 발달장애인 9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브릿지온 앙상블은 굿윌스토어에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있는 예술인으로서 안정적인 직업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릿지온 앙상블은 전문연주가의 자세로 페르시안마켓, 장난감교향곡과 같은 클래식과 더불어 K-POP 모음곡을 연주하였습니다. 신나는 연주에 날개 단원들은 신나게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브릿지온 앙상블 콘서트
공연 후에는 브릿지온 앙상블과 날개 단원 보호자분들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키우고 있는 부모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자녀들의 학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날개 단원들의 부모님들께 브릿지온 앙상블 단원들의 어머니들은 선배 엄마로서의 경험을 전달하며 깊은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습니다.
브릿지온 앙상블 어머니들과의 토크콘서트
단원들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소중해요.
날개 여름캠프는 첼로 레슨 외에도 단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술수업과 방송댄스 등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방송댄스를 배우니 잘 추지는 못하지만 리듬에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니 연주로 굳어진 몸이 풀리는 기분이에요.”
“마술교육 시간을 통해서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면서, 어렵게만 보이던 마술 기술을 터득하니 마술사가 된 것 같아요!”
방송댄스를 배우기 위해 몸을 풀고 있는 날개 단원들
항상 단원들과 레슨시간을 함께하는 보호자들을 위한 시간도 준비되었습니다. 보호자들은 정석준 음악감독님께 악기관리방법을 배우며, 그동안 몰랐던 악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악기가 더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각 악기의 관리 방법을 익혔습니다.
더불어 미술작가로 성장한 신의현 작가의 어머니를 강사로 모셔서 발달장애인 작가를 예술인으로 키우기까지의 과정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날개 단원들도 어엿한 연주자로서 성장할 미래를 더욱 기대해 보게 되었습니다.
마술을 배우며 즐거워 하고 있는 황진서 단원
12월 정기연주회를 기대하며
날개 단원들은 매년 연말에 열리는 정기연주회를 바라보며 다양한 곡들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정기연주회에는 단원들의 가족 외 코리안리, 밀알복지재단 등 날개와 관련된 기업의 임직원 분들이 참석합니다.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날 뽐낼 수 있다는 생각에 단원들은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연주회를 준비합니다.
올해는 12월 12일 밀알아트센터 세라밀팔레스홀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날개를 졸업하는 단원의 졸업연주와 날개를 졸업한 단원의 초청연주가 함께하며 날개의 과거, 현재, 미래의 단원들이 함께 연주하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날개를 통해 프로 연주자로 성장할 단원들의 앞으로의 시간들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글 | 밀알문화예술센터 김민정 과장
편집 | 밀알복지재단 홍보실
지난 8월 5일(화)~6일(수),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사업인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의 여름캠프가 밀알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발달장애인의 소통과 자립을 위해 창단된 날개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2011년 창단되었습니다. 코리안리재보험의 후원 아래 활동 중인 날개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문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여름캠프 단체사진
첼로레슨이 즐거운 단원들
날개는 초등학생부터 만 24세까지의 아동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명의 단원들이 주 2회 개인레슨 및 그룹 & 파트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단원들의 실력 향상과 단합을 위한 1박 2일간의 캠프가 진행되는데요. 올해도 단원들이 첼로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여름캠프가 기획되었습니다.
첼로 레슨을 받고 있는 정석영 단원
캠프의 가장 주된 일정으로 그룹 및 파트레슨을 통한 첼로레슨이 진행되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비가 오락가락한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온종일 첼로를 배우는 단원들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없이 행복으로 가득합니다.
첼로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연주할 수 있는 곡이 많지는 않지만, 첼로에 붙여 놓은 스티커를 보며 한음 한음 열심히 활을 켜봅니다.
첼로 레슨을 받고 있는 심온 단원
브릿지온 앙상블과의 만남
올해 캠프에는 밀알복지재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브릿지온 앙상블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성인 발달장애인 9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브릿지온 앙상블은 굿윌스토어에 정규직으로 고용되어 있는 예술인으로서 안정적인 직업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릿지온 앙상블은 전문연주가의 자세로 페르시안마켓, 장난감교향곡과 같은 클래식과 더불어 K-POP 모음곡을 연주하였습니다. 신나는 연주에 날개 단원들은 신나게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브릿지온 앙상블 콘서트
공연 후에는 브릿지온 앙상블과 날개 단원 보호자분들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키우고 있는 부모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자녀들의 학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날개 단원들의 부모님들께 브릿지온 앙상블 단원들의 어머니들은 선배 엄마로서의 경험을 전달하며 깊은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습니다.
브릿지온 앙상블 어머니들과의 토크콘서트
단원들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소중해요.
날개 여름캠프는 첼로 레슨 외에도 단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술수업과 방송댄스 등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방송댄스를 배우니 잘 추지는 못하지만 리듬에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니 연주로 굳어진 몸이 풀리는 기분이에요.”
“마술교육 시간을 통해서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면서, 어렵게만 보이던 마술 기술을 터득하니 마술사가 된 것 같아요!”
방송댄스를 배우기 위해 몸을 풀고 있는 날개 단원들
항상 단원들과 레슨시간을 함께하는 보호자들을 위한 시간도 준비되었습니다. 보호자들은 정석준 음악감독님께 악기관리방법을 배우며, 그동안 몰랐던 악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악기가 더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각 악기의 관리 방법을 익혔습니다.
더불어 미술작가로 성장한 신의현 작가의 어머니를 강사로 모셔서 발달장애인 작가를 예술인으로 키우기까지의 과정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날개 단원들도 어엿한 연주자로서 성장할 미래를 더욱 기대해 보게 되었습니다.
마술을 배우며 즐거워 하고 있는 황진서 단원
12월 정기연주회를 기대하며
날개 단원들은 매년 연말에 열리는 정기연주회를 바라보며 다양한 곡들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정기연주회에는 단원들의 가족 외 코리안리, 밀알복지재단 등 날개와 관련된 기업의 임직원 분들이 참석합니다.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날 뽐낼 수 있다는 생각에 단원들은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연주회를 준비합니다.
올해는 12월 12일 밀알아트센터 세라밀팔레스홀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날개를 졸업하는 단원의 졸업연주와 날개를 졸업한 단원의 초청연주가 함께하며 날개의 과거, 현재, 미래의 단원들이 함께 연주하는 시간이 될 예정입니다.
날개를 통해 프로 연주자로 성장할 단원들의 앞으로의 시간들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글 | 밀알문화예술센터 김민정 과장
편집 | 밀알복지재단 홍보실